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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by 뽀맘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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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라는 책입니다.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스웨덴의 정신과 의사이자 과학저술가인 '안데르스 한센'이라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책을 서문에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나는 운동이 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그 이유를 설명하려 한다.' -p.8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운동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합니다. 뇌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운동이 뇌의 어디에 좋은지, 어떻게 운동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뇌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흔히 나이가 들면 뇌는 퇴화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뇌는 나이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변한다고 합니다. 공부를 할 때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느낄 때나 생각을 할 때처럼 뇌를 사용할 때마다 뇌는 흔적을 남기며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떨어지고 사고력이 높아지는 것처럼 기능적인 부분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뇌는 쓰면 쓸수록 더욱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말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말입니다.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그렇다면 운동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금부터는 책의 핵심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스트레스
운동은 스트레스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우리 몸은 운동을 스트레스로 인식하여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동을 마치고 나면 코르티솔 수치가 다시 낮아집니다. 이때 코르티솔 수치는 운동을 하기 전보다 더 많이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평소에도 코르티솔 수치를 낮게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덕분에 우리는 스트레스에 덜 민감해지고 스트레스에 더 강해지게 됩니다.
2) 집중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선택적 주의'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선택적 주의란 외부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정보 중 필요 없는 정보는 버리고 필요한 정보에만 집중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걷기 운동만 꾸준히 하더라도 뇌는 우리에게 필요 없는 정보를 차단하고 원하는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3) 우울증
운동은 우울증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우울할 때 밖으로 나가 한참을 걷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운동은 우울증 약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다만 약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우울증의 재발 확률이 높은 반면, 운동은 부작용도 없고 재발할 확률도 훨씬 낮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상담은 전문가와 하는 것이 좋겠지만 평소 꾸준히 걷는다면 우울한 기분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4) 기억력
규칙적으로 세 달 정도만 지구력 운동을 하면 단어를 떠올리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고 합니다. 특히 기억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다면 운동과 동시에 학습을 하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러닝머신 위를 걸으면서 암기 공부를 하는 방법 같은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과하게 운동을 할 경우에는 오히려 기억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니 적당히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5) 창의성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휴식을 취한 다음 창의성 검사를 했을 때보다 걷고 난 다음 창의성 검사를 했을 때 더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을 때는 밖으로 나가서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감상평

지금까지 움직여라 당신의 뇌가 젊어진다라는 책의 핵심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이 책의 핵심은 아주 간결합니다. '꾸준히 운동하면 뇌에 좋다' 꾸준히 운동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운동이 건강이 아닌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궁금해서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실제 사례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운동이 뇌에 어디에 좋은지 설명해주고 있어 책의 내용을 신뢰할 수 있었고 어떤 운동이 좋은지, 얼마나 운동을 해야 좋은지 또 어디에 좋은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담이 되지 않는 운동을 통해 뇌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책만 읽어도 바로 운동이 하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책은 많은 자료를 담고 있지만 중복되는 내용도 있었고 핵심은 간결한데 설명을 너무 길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운동이 정확히 뇌 어디에 좋은지 궁금하시거나 어떤 운동이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 그리고 운동을 해야 할 이유를 찾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뇌세포는 계속해서 죽고, 또 계속해서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진다. 뇌세포 사이에는 연결이 만들어지고, 사용하지 않으면 연결이 끊어진다. 뇌가 자기 구조를 어떻게 새로이 설계하느냐에 따라 그 연결의 강도는 계속 변한다. 뇌는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 -p.17
이 책은 운동하는 방법이 아닌 운동이 좋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인데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지만 운동이 건강뿐만 아니라 뇌에도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뇌 어디에 좋은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결국은 운동을 하면 좋다는 이야기지만 운동이 어디에 좋고 어떻게 좋은지 알고 운동을 한다면 운동의 효과를 더욱 확실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매일 최소 20~30분씩만이라도 꾸준히 걸으면 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산책을 매일 20~30분씩 나가서 걷는 습관을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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